• 최종편집 : 2019.2.17 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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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Electric의 경쟁력GE가 꾸준히 산업을 이끌어가는 이유

출처 - www.ge.com

 전 세계적인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로 전통적 광고 회사들은 소셜 미디어 마케팅, 모바일 마케팅, 데이터 마케팅 등 디지털 마케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General Electric(이하 GE)의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은 노련한 마케팅 담당자와 이제 막 입문한 마케팅 담당자 모두에게서 존경을 받고 있다. GE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Instagram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뿐만 아니라 tumblr에도 참여하고 있다. 


  GE는 역사가 무려 127년이나 된 기업이다. 그런 기업이 많은 마케팅 관련 종사자의 관심과 존경을 받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127년 된 만큼 그 업계에서 자리를 이미 굳건히 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그들은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았다. 지금 이대로를 유지한다면 언젠가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멈추지 않고 한 발 두 발 앞으로 나아가려 끊임없이 스스로를 깨우고 있었다. 


  강산이 10년에 한 번 바뀐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지금은 한순간의 작은 변화로도 강산이 변할 수 있는 시대이다. 127년을 지속해온 회사인 만큼 쌓아온 관계, 기술, 교육 등 지켜온 역사가 깊은 만큼 변화라는 말이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이고 어려운 것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역사가 깊은 회사의 숙명이기에 그들은 이를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추는 것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디지털마케팅 분야에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마케팅을 위해서는 회사의 체질이 변화하여야 한다고 마케팅 전문가는 말한다. GE도 이런 상황을 직시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GE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들은 소수만 한국어로 된 SNS 계정을 가지고 있으며 본사에서 만든 SNS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구조적으로 본사 차원에는 디지털마케팅 팀이 있으나 국내에는 없는 경우가 꽤 있지만 GE는 달랐다. 글로벌 팀과 각 지역의 로컬 팀이 유기적으로 일을 하는 생산적인 구조이다. 
페이스북을 잘 활용한다는 것은 고객과의 소통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증거이다. 페이스북에는 채팅창이 있기 때문에 댓글 부분에 글을 쓰지 않고도 대화를 할 수 있다. 남들 눈에 띄지 않고 혹시나 사소한 의견처럼 생각되는 것일지라도 편하게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답을 담당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GE 코리아에서는 GE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영상들로 또 한 번 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스토리텔링의 미래>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은 그 뒤에 숨어있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이야기들은 개인의 경험과 연결돼 저마다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현실에서는 사람들과 상품이 소통해야 한다.’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이 시대에 단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 복잡한 모든 과정들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고객들을 이해하고 감동시켜야 한다.’ 전 GE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베스 콤스탁(Beth Comstock)은 이 영상에서 한 기업의 스토리텔러로서의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다. GE가 단순히, 그동안 만들어왔던 것이니까 그 물건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를 보고 있다는 것을,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제품들의 가치를 잘 알고 이를 전달하고자 한다는 것을 4분의 짧은 영상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이 단순 PPL로 물건을 홍보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들에게 다가가기 좋은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GE의 존재 이유입니다>라는 영상은 GE 항공, 헬스케어, 파워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영상이다. ‘우리는 첨단 기술을 다루지만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사람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할머니와 손자, 손녀들과의 관계,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학생의 삶을 보여주며 GE 스스로 왜 우리가 더 나은 기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에게 이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의 모습이 아니라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기업이라는 점과 결국 그들은 그들의 노력을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쏟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만이 확실한 시대에 GE가 직면한 과제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다른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 디지털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떤 협업을 통해 결국에는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우리의 열정,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 GE는 회사의 흔들리지 않는 공동의 목표, 회사의 주축을 이루는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가치관을 비롯해 직원들과 꿈꾸는 미래를 <새로운 GE> - 미래와 변화에 함께하세요 (The Future GE – Join the Transformation)라는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한 회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행동하는 모습 그리고 그들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발전을 위한 큰 도약을 꿈꾸고 있음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주최하여 단순히 회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한국의 Healthcare Life Science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실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여러 방면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협력하여 최첨단 혁신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윤 창출을 위한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이런 영상들을 통해 또는 온라인상의 마케팅을 통해 친근함을 어필하며 사람들의 눈에 계속 익숙해지는 것이 벽을 쌓는 것보다 낫다. 산업에 따라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낭비일 수도 이익을 창출할 수도 있는 등 많이 다르겠지만 디지털 마케팅에서의 새로운 시도는 필수불가결하다. 그 산업을 유지하느냐 잊히느냐 둘 사이에서 방황하거나 또는 한 쪽으로 쏠리게 만들 수도 있는 중요한 판단이며 선택이다. GE는 이런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런 점이 GE가 새로운 사회적 플랫폼을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 선두 브랜드인 이유일 것이다.

  GE가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보여준 것은 무엇일까?


  디지털마케팅의 가장 어려운 측면 중 하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브랜드의 메시지를 녹여 전달하는 것이다. 건설이나 엔지니어링 등 관련 분야에 종사하지 않으면 쉽게 알기 어려운, 매우 까다로운 산업 분야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런 점을 파악한 GE는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콘텐츠들을 통해 GE의 혁신, 신기술 그리고 새로운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들의 존재 이유와 비전 또한 같이 전달하고 있다. 이런 점이 온라인 마케팅을 판매하는 물건의 단순 홍보로 이용하는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온라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먼저 어떤 기업인지, 어떤 가치를 세상에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GE는 그들이 하는 사업을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도 쉽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분야의 전문성이라는 높은 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모두 이를 이해하고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벽을 스스로 점점 낮추고 허물며 그들을 돕고 있는 것이다. 

“과연 우리 회사의 물건을 사람들이 공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은 소비의 대상이 되기보다 영감을 받길 원한다.”
전 GE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베스 콤스탁, <스토리텔링의 미래> 영상에서.

  소비자이기 전에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미치고 싶은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높이며 영감을 받길 원하며 이를 잘 녹여내는 디지털마케팅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이수민 기자  sjr0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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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디지털마케팅#가치#믿음#노력#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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