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라이크아임파이브(Like I‘m Five)’ 홈페이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소비자들도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제품 자체만을 보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고려하여 제품을 구입한다. 아무리 제품이 우수할지라도 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즉각 구매를 중단한다.

 이렇듯 점점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환경문제에 관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존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라이크아임파이브(Like I‘m Five)의 ‘아이숲’ 캠페인이다.

 아이를 위한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라이크아임파이브(Like I‘m Five)’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숲 조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숲 기부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구매자가 ‘아이숲 기부 키트’를 구매하면 반려나무가 함께 배송되고, 미세먼지 방지 숲에는 나무가 한그루씩 심어진다. 라이크아임파이브는 1차로 150평 규모의 숲을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할 계획인데, 이 숲이 조성된 후 각각의 나무 현판에는 구매자가 구매 시 입력한 이름이 새겨질 것이다. 이 캠페인은 글로벌 사회 혁신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업하여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캠페인은 소비자, 기업, 환경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우선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구매를 통해 직접적으로 환경보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이 과정에서 환경에 기여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또한 기업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착한기업’ 등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와 이에 따른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사진출처 : ‘라이크아임파이브(Like I‘m Five)’ 홈페이지

 라이크아임파이브는 이러한 캠페인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에 1천만원 상당의 제품기부하고 있으며, ‘세계아동학대 감시의 날’을 기념하여 필리핀 자선 콘서트를 펼쳤다. 또한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화학물질인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제로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패키지 또한 산림보호 인증인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라이크아임파이브의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공헌의 노력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공헌기업’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관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은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며, 기업들은 환경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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