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2015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서비스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게임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민 앱’에 걸 맞는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대표 어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을 선보여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작은 기업이 커다란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기까지의 성공 비결을 무엇일까.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선점효과를 통해 무료문자 서비스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간 장벽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초기에 무료 배포를 통해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다. 그래서 이 앱을 쓰지 않거나 모르는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유저들과 대화를 하려면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렇게 후기 유저가 신규 유저로 들어오게 되면서 결국 유료문자를 완전히 대체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 개인채팅 방식으로만 대화가 가능했던 문자의 단점을 보완하여 카카오톡은 개인채팅과 그룹채팅을 모두 포함했다.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가족, 회사 동료와의 친목 및 일 처리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매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이면 자동 실행되는 편리한 기능까지 추가 되었다. 이는 고객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습관을 만듦으로써 강력하고도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직원 4명이 시작한 벤처기업이었던 카카오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국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기업이자 엄청난 성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앱으로 거듭난 카카오는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 한해 서비스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2015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서비스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0월 27일(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