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37은 LG생활건강에서 ‘자연발효’라는 개념을 화장품에 접목한 최초 브랜드로, 입자를 미립화하여 흡수력이 뛰어나고 식물성분으로 발효해 피부에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80여 가지 식물에서 발효 성분을 선별해 37도의 최적의 온도에서 발효하여 원료 본연의 성분을 담는 것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중국 매장을 자연발효 컨셉트로 디자인하고 자연발효 과정을 전시한 발효 존을 매장 내에 운영하였다. 고객 응대에서도 자연발효를 중점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여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방법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숨 37은 중국인 소비자들에게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하였다.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전 연령대에서 수요가 고르게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구전효과가 매출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숨 37은 지난 2009년 면세점 입점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2014년과 2015년 면세점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31%, 187% 가까이 성장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2016년 4월 중국 시장에 진출해 2017년 1분기 말 기준 중국 최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오픈하며 현재 중국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명실상부 우리나라 기초화장품의 대표주자가 된 숨 37이 한국을 넘어 세계의 코스메틱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이 더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