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사(대표 저우위보)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2017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문화 부분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본 조사는 재한 중국인 및 중국인 관광객 1,680명을 대상으로 배우, 가수, 예능인,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공유(출처: 매니지먼트 숲), 송중기(출처: 블러썸 엔터), 이종석(출처: 개인 인스타그램)

조사 결과, 배우 부문에서는 지난 겨울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가 9.2%의 지지율을 보이며 1위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중기(8.1%), 그리고 드라마 'W'의 주인공 △이종석(6.9%)이 차례로 선정되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빅뱅(출처: YG 엔터), 아이유(출처: 페이브 엔터), EXO(출처: SM 엔터)

가수 부문에서는 △빅뱅이 30.4%의 지지율로 1위에 올라 2년 연속 가수 부문 문화아이콘으로 선정되어 중국인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뒤를 이어 △아이유(13.8%) △EXO(8.0%)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재석(출처: 엘르), 이광수(출처: 개인 인스타그램), 김종국(출처: 마루기획)

예능인 부문에서는 △유재석(33.9%) △이광수(11.9%) △김종국(8.5%)이 1, 2, 3위로 선정되면서 '런닝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도깨비(18.4%)가 1위로 선정되어 태양의후예 자리를 꿰찼다. △별에서온그대(9.8%)는 3년 전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으며, △응답하라 1988(9.0%)이 3위에 올랐다.

 

예능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런닝맨이 54.2%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선정되었으며 △무한도전(12.1%) △슈퍼맨이돌아왔다(4.9%)가 2, 3위에 올랐다. 런닝맨은 전년도에 이어 높은 지지율을 받으며 중국인이 사랑하는 대세 예능임을 입증하였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