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분야 1위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독일의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바프가 구체화한 개념으로, 2016년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하고 있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 혁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정의하며 물리적 실체, 생물학적 존재와 디지털의 융합이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형태인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O2O서비스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을 통한 서비스를 뜻하는데,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주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O2O 서비스는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더욱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O2O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하고, 기업은 소비자와 매장 관련 정보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관리를 가능하게 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O2O서비스에도 헬스케어 분야는 불모지였다. 분야의 특성상 O2O서비스를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었다. 그 한계를 딛고 국내 헬스케어 분야 1위 O2O서비스로 자리잡은 어플이 있다. 바로 ‘TLX PASS’이다. TLX PASS는  '오늘 운동합시다(Today Let's Xercise)!'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운동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목표 아래 지난 2008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TLX PASS는 원하는 운동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이용 고객은 매달 본인의 일정과 다이어트 계획을 고려해 원하는 만큼의 PASS를 구매하면 사무실, 자택,학교 인근 뿐만 아니라 출장지나 여행지 등 원하는 곳 어디에서든 제휴가 되어있는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필라테스, 수영, 에어로빅, 스크린골프, 사우나, 크로스핏, 마사지, 댄스, 발레, 검도, 클라이밍, 킥복싱, 플라잉요가 등 30여 가지 다양한 종목으로 전국에 약 3200여개의 제휴시설을 두고있다. TLX PASS의 주 고객층은 정기권을 끊기엔 부담스러운, 일주일에 1~2회 정도 운동하는 직장인이다. 7 PASS, 15 PASS 등 작은 단위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고 한 장당 4000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다.

TLX PASS는 이용자가 18만 명이 넘을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분야에서 O2O서비스를 적용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이다. ㈜티엘엑스의 김혁 대표는 "TLX PASS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더 자유롭고 부담감 없이 운동을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제휴 시설을 늘리는 것은 물론 피트니스를 넘어서 뷰티 등 다양한 자기관리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소규모 피트니스 센터와도 상생할 수 있는 피트니스 O2O 멤버십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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