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걸음걸이를 교정해주는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 밴드'

팔자걸음, 구부정한 자세로 걷기 등 잘못된 걸음걸이는 우리의 뼈와 관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자신의 걸음걸이가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이고, 설사  그것을 안다고 하더라도  이미 몸에 배어있는 걸음걸이를 교정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직토(ZIKTO)'가 탄생했다.

​직토는 지난 2014년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로부터 투자를 받아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사용자에게 잘못된 걸음걸이를 인지시키고 이를 교정해주는 차세대 웨어러블 밴드 ‘아키(Arki)’를 선보여 모금 2주 만에 10만달러를 투자받으며 1억 8000천만원의 목표액을 달성, 순조롭게 출발했다.

​직토는 ‘걸음걸이가 곧 그 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걸음 수, 칼로리 등만을 제공하는 기존의 웨어러블 밴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일명 ‘사운드 워킹 (Sound Walking)’ 이라고 불리는 걸음걸이 교정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잘못된 걸음걸이로 걸을 시, 이를 인지하여 손목의 밴드로 가벼운 진동과 함께 텍스트를 나타내 올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예를들어 걸을 때의 팔의 스윙이 약하고 팔의 각도가 90°~140° 의 특정 범위 안에서 지속적으로 감지될 경우, 아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있다고 판단해 PHONE의 앞 글자인 ‘PH’ 알람을 울린다. 또한 사용자들의 건강한 걸음걸이를 독려하기위해, 1분에 100보 이상의 속도로 올바르게 걸을 경우 Active walking의 앞 글자인 ‘AC’ 알람을 울린다.

이러한 섬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직토는 제품의 디자인 또한 놓치지 않았다. 블랙과 실버를 사용한 모던한 스타일의 본체에 사용자가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소재의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게해 헬스케어 스마트밴드를 넘어, 사용자들의 개성을 살릴 수있는 패션 아이템으로서 자리잡았다. 직토는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어워드인 아시아디자인어워드(DFAA)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2016년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의학·헬스케어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직토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녹십자헬스케어와 손잡고 어플로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1:1 맞춤 건강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용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까지도 서울 소재 주요 5대 병원을 포함한 전국 80여 개 전문 검진센터를 특별 우대가 및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토의 멤버십인 '더 밸런스 멤버십'고객에게는 전국400여개 헬스장,필라테스,요가,크로스핏 스튜디오의 첫달 등록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홛동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걸음 마일리지'를 만들었다. 하루 6,000보 이상 걸으면 매일매일 포인트가 쌓이게 하고, 포인트를 OK캐쉬백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지급받은 포인트는  OK캐쉬백포인트는 전국 6만여곳의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직토는 지난해 85만달러(한화 10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약 1500만달러(한화 180억여원) 정도의 기업가치를 가진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주관한 '2017년 주목할 만한 한국 스타트업 10대 기업'으로 선정되어 그 위상을 입증했다. 직토의 관계자는"스마트밴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보험회사, 병원 및 제약기업과 협력해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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