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페스티벌 2023시즌 종합시상식서 ‘eN1 클래스’ 운영 계획 발표
EV 레이스 카 ‘IONIQ 5 eN1 Cup car’ 디자인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지난해 127일 서울 성수 Layer 41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3시즌 종합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 현장에서 현대 N 페스티벌 시상식과 함께 신규 전기차 레이스 'eN1 클래스'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가 2019년에 창설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원 메이크 레이스로, 2023년 기준 아반떼 N Pro/AM 클래스, 벨로스터 N 컵의 마스터즈/챌린지 클래스, 아반떼 N Line , 벨로스터 N 타임트라이얼 DCT/MT클래스, 아반떼 N Line 타임트라이얼 DCT/MT클래스, 아반떼 N 타임트라이얼 DCT 클래스까지 총 10개의 클래스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에 따르면,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경주는 전 세계 5개 대륙 전체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이며 현재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도 크게 성장 중이다. 공식, 비공식적으로 연간 50개 이상의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고 해마다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eN1 클래스에서 경주할 아이오닉5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 카 아이오닉5 eN1 Cup Car’ 디자인을 공개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에 기반하여 레이스 전용 부품을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가상 엔진 사운드를 낼 수 있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와 기어에 따라 달라지는 엔진 브레이크 느낌과 공회전 시의 엔진 가동을 구현하는 'N e-쉬프트' 기능도 탑재됐다.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아이오닉5 N 이미지]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아이오닉5 N 이미지]
 

예전부터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순수 투어링카 레이스인 FIA ETCR에서 벨로스터 N ETCR2022년 이탈리아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 박준우 상무는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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