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화장품 업계에서 잘파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다.

 

화장품을 구매할 때 많은 이들이 올리브영을 떠올린다. 올리브영은 드러그스토어로 건강, 미용 관련 상품이나 식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는 약국과 화장품과 같은 상품을 파는 복합점포이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유통 방법의 트렌드는 이전 방문판매, 로드샵을 거쳐 현재 올리브영과 같은 드러그 스토어로 이어져 왔다. 하이투자증권의 ‘화장품 유통채널의 강자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국내 H&B 시장에서 운영 점포 수 기준 CJ 올리브영의 시장점유율은 (중략) 올해 1분기에는 71.3%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올리브영이 얼마나 화장품 유통업계에서 큰 점유율을 가졌는지 보여준다. 이러한 올리브영의 새로운 경쟁사로 떠오르는 기업이 다름 아닌 다이소이다.

다이소 로고(daiso.co.kr)
다이소 로고(daiso.co.kr)

 

다이소는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왔다. 이러한 다이소에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으며, 다이소의 저렴한 가격까지 겸비한 상품들은 큰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로 클리오, 동국제약, 투쿨포스쿨 등이 있어 유명 브랜드들이 다이소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이소에서의 화장품 매출이 오르고 올리브영의 경쟁사로 떠오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은, 잘파 세대의 특징이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가성비를 중시하며 다이소라는 기업이 친숙하고 편리한 세대이다. 다이소가 가격에서 저렴하다는 점과, 화장품을 유통하면서도 이러한 강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크다. 특히 다이소와 뷰티 브랜드들의 협업을 통해 다이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가격대인 5,000원 선에서 판매를 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다이소의 2,000원 스패출러의 리뷰가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유명해지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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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뷰티업계의 유통 시장 변화가 꾸준히 있었듯이 앞으로는 현재의 드러그스토어가 유지될 것인지, 아니면 다이소와 같이 생활용품 전문점의 입점 성공 사례가 많아져 다이소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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