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상쾌환으로 대상 수상 쾌거
㈜삼양사가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전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2022년 브랜드 만족도조사(BCSI)에서 상쾌환(삼양사)가 동종업계 1위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삼양사는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부문 계열사로 2011년 11월에 ㈜삼양홀딩스에서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11년 12월 KOSPI에 재상장하였다. 동사가 중점적으로 영위하는 사업은 식품부문 1) 식품소재(설탕, 밀가루, 전분당, 유지 등) 2) 식자재 유통 3) 소비재 (숙취해소제(상쾌환), 화장품(어바웃미, 메디앤서)) 및 화학부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ET 용기, 이온교환수지, 터치패널용 소재, 폴리머 등)이다. 식품소재의 경우, 청량음료, 제과, 식빵 등의 주 재료로 활용되며, 화학제품의 경우,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등에 활용된다.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당사의 매출액 비중은 식품부문 50.2%, 화학부문 49.8%로 이루어져 있다.
동사의 마케팅 전략은?
-ESG 경영 내세워, 가치소비 중시하는 MZ세대 겨냥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경영이란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먼저 환경(Environment) 분야의 경우, 삼양사의 클린 뷰티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가 있다. 어바웃미는 1)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제품과 2) 종이 포장재 및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친환경 패키지를 내세우는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요즘 MZ세대가 친환경, 동물 보호를 중시하며 가치소비(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대신 가격이나 만족도 등을 세밀히 다져 소비하는 성향, 시사상식사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만큼 해당 제품을 내세우는 전략은 소비 트렌드를 민감하게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양사는 올해 8월 26일 폐어망 리사이클 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넷스파는 해양폐기물을 자원화하여 해양 환경을 보전,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이다.
사회(Social) 측면에서는 삼양사&삼양그룹은 인재 육성, 환경 보전, 건강 증진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리경영ㆍ지배구조(Government) 측면에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동사는 2017년에 생활용품 원료업체인 ㈜ 케이씨아이를 인수, 2020년 도ㆍ소매업체인 ㈜크리켐을 합병하는 등 꾸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며 자사 상품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 <큐원의 '상쾌환'>
1) 상징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
큐원은 주 소비자층인 MZ세대를 겨냥하여 혜리를 모델로 내세우면서, '상쾌환' 상품에 대한 젊은 에너지와 활기찬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상쾌환 홈페이지에서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MZ세대의 해시태그 문화를 떠올리게 하거나 작고 귀여운 그림을 활용하는 등 소비자가 '상쾌환'을 떠올릴 때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게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고객과의 소통 중시
상쾌환은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자사 브랜드 및 자사의 제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구매까지 이어지게끔 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은 소비자들이 평소 '큐원X상쾌환'을 떠올릴 때, 해당 기업을 고객 중심의 경영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인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대중들에게 해당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