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껴보는 국내 명소

 가상공간을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현재 교육, 금융, 의료, 광고 및 홍보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활발하게 결합되어 쓰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온택트 시대에서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다채로운 경험들을 가능할 수 있게 하여 사람들에게 하여금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메타버스가 관광사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관광의 시대를 열고 있다. 메타버스 관광은 지역의 유명 관광지, 랜드마크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하여 관광지를 홍보하고 가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1년에 주최한 메타버스 캠페인 '한국에 놀러와'를 통해 한국의 유명지를 가상공간에 실현시켜 한국관광을 홍보한 바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한국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K-POP 가수들의 콘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제페토와 연계하여 찬란한 유산의 도시인 '경주'를 구현해 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K-트래블로그'라는 가상여행체험 플랫폼을 통해 나만의 한국 관광 여행 코스를 만들어보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이처럼 메타버스를 활용한 한국 관광 마케팅은 k-pop, 오징어 게임 등 한류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한류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를 통한 한국의 관광체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알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을 보아, 한국 관광을 독려하는 홍보에서 더 나아가 메타버스를 통해 관광을 가능케 적극적인 메타버스 관광 사업 조성한다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영 메타버스관광 안내/출처_경남도청 공식홈페이지 '인터넷뉴스' 
 통영 메타버스관광 안내/출처_경남도청 공식홈페이지 '인터넷뉴스' 

 <메타버스로 만나게 될 해양의 도시 '통영'>

 경상남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남의 해양관광거점인 통영시는 지난 8월 경남도,과기정통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공모에 선발되어 국내의 인기 관광도시인 통영이 메타버스 관광으로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바다'를 메인 테마로 한산도,욕지도,비진도 등 통영의 대표적인 섬들을 가상공간에 구현시키고, '섬 트래킹 콘텐츠', '해상섬 투어 서비스' 등 코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투어는 보트, 요트, 카누 등 많은 체험들을 개인 pc 또는 HMD를 통해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여행친구 찾기 서비스'는 가상공간 속에서 여행중인 친구와 함께 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메타버스 관광으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될 사업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으며, 국내 관광여행 메타버스화의 도약으로 첫 출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 관광 사업은 언택트 시대에 한동안 저조했던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키고, 가상으로 그 지역을 경험해 봄으로써 관심이 생겨 실제로 지역 관광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몸이 불편하거나 여행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도시들을 알리는 등 국내 관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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