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기록했다. 이 소식에 어느 때보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또한 그가 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온 입국 현장에서 착용한 의류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옷은 바로 그가 런칭한 브랜드인 'NOS7'의 옷이다. 손 선수처럼 스포츠 스타가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경우는 많다. 

스포츠 선수들의 브랜드

손 선수는 지난 2016년에 'H.M SON'이란 브랜드를 출시했다. H.M SON은 모자 브랜드로, SSG닷컴에서 단독으로 상품을 판매했다. 당시 손 선수가 디자인에 참여한 스냅백 모자 3종을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직후를 제외하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저조했다. 그리고 올해 손 선수는 NOS7이란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했다. NOS7은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서울 강남구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17일엔 개점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며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팝업스토어가 종료된 후엔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도 지난 2013년에 스포츠 패션 브랜드  'TH.PARK'을 런칭했다. 박 전 선수는 수영 선수를 희망하는 아이들이 수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TH.PARK은 롯데닷컴, SSG닷컴, 11번가과의 제휴했다. 그러나 TH.PARK도 꾸준히 사업을 이어 나가지 못한 채 사라지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지난 2014년 의류 브랜드 CR7을 런칭했다. 의류 브랜드에서 시작한 CR7은 신발사업, 호텔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됐다. 축구화, 액세서리, 속옷, 향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며 호날두 핵심적인 상징으로 떠올랐다. 해당 브랜드는 현재까지도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선수는 와인 브랜드 'Bodega Iniesta'를 런칭했다. Bodega는 스페인어로 공장을 의미해 브랜드명이 이니에스타 와인 공장을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여의도 3배 면적 규모의 포도밭에서 연간 100만 병 이상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Bodega Iniesta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와인을 수출하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의류, 주류, 코스메틱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 이외에도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초기엔 인기를 통해 타 브랜드에 비해 단기간에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이후 어떻게 사업을 전개 방식이 중요하다. 다양한 스타들의 새로운 사업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