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색깔이 들어간 캐릭터, 마케팅에 결정적인 포인트가 되다.

귀엽고 매력 있는 캐릭터는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캐릭터에 기업을 투영하고, 그 캐릭터를 브랜드화하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유독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특색있는 캐릭터들이 있다.

롯데홈쇼핑 공식 홈페이지
롯데홈쇼핑 공식 홈페이지

벨리곰 전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에서 자체 캐릭터인 ‘벨리곰’ 전시했다. 벨리곰은 15m, 아파트 4층 높이의 큰 키로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또한, 벨리곰의 색상은 분홍색으로 벚꽃 시즌에 잘 어우러지면서 사람들의 봄나들이 필수 코스가 되었다. 각종 SNS에는 벨리곰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며 벨리곰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2주 만에 방문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벨리곰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전시를 2주 더 연장했다. 벨리곰은 2018년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캐릭터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벨리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양한 벨리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만의 귀여운 벨리곰 모습에 사람들은 환호했으며, 벨리곰은 다양한 상품들과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꾸준히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공식 홈페이지
하이트진로 공식 홈페이지

두꺼비 소주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다.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캐릭터를 마케팅으로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자리 잡았다. 진로는 2019년에 출시됐으며, 소주 업계 최초로 캐릭터를 소주 브랜드 모델로 활용하였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두꺼비 캐릭터의 소주 광고에 흥미를 느꼈으며, 자연스레 캐릭터가 광고하는 소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두꺼비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진로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도 두꺼비 상품들을 출시했으며, 편의점과도 협업하며 두꺼비 캐릭터를 사용한 다양한 음식 제품들을 판매하였다. 진로 캐릭터는 사람들의 눈에 자주 띄며 친밀감을 형성했고, 그 결과 소주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귀여운 캐릭터로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로는 앞으로도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카카오에서 제작한 카카오프렌즈는 큰 인기를 얻으며, 굿즈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의 콜라보로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특색있는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한다면 젊은 세대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고,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업들은 캐릭터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캐릭터를 내세우는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의 캐릭터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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