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잠시라고 생각했던 일상의 변화가 점점 고착화되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인사이트 삼은 광고캠페인을 알아보았다.

이케아 '새삶스럽게' 캠페인

IKEA Festival: 새삶캠프에서 서기석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해당 캠페인을 ‘달라진 시대, 달라진 집에서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였다. 이에 집에 대한 의미는 기능적 의미에서 감성적 의미로 변화하고 있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있었다. 기존에는 타인의 시선이 일반적인 기준이었다면 많은 사람이 이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광고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광고 영상에서는 가구에 대한 성능과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기보다는 집이라는 공간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담으면서 이케아의 비전을 중심으로 보여주었다.

'새삶스럽게'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이케아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 캠페인으로, 이 캠페인을 통해 이케아는 집에서의 더 좋은 생활을 목표로 넓은 개념의 집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문화적 연관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것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홈퍼니싱을 전달하고자 했다. 내가 좋아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삶의 발견을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홈술 트렌드를 겨냥한 테라

작년 여름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브랜드 컬래버를 진행하였다. 함께한 브랜드로는 도미노피자, BBQ, 여기어때, 직방, KB pay였다. 코로나19로 모임 및 술자리가 줄어들면서 맥주 브랜드의 마케팅 키워드는 ‘홈술’이 되었다. 편의점 맥주 판매량이 늘기도 하는 등 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즐기는 '홈술' 트렌드가 자리잡았다. 특히 직방과의 콜라보를 통해 “홈술엔 테라가 직방” 이라는 카피를 만들면서 홈술 트렌드를 반영하였다. 홈술과 어울리는 외식브랜드 ‘도미노피자’와 ‘BBQ’,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 결제서비스 ‘KB pay’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