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회사부터 편의점까지

방송에 등장한 OB맥주회사

2월 3일 방영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에는 OB맥주 기업 부사장인 나탈리 씨가 등장했다. 회의 중 한 장면에서 맥주 제품을 포장하는 비닐의 양을 줄였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63빌딩을 56번 감을 수 있는 필름의 양을 줄였다는 회의가 펼쳐졌다. 마지막에 나탈리 부사장은 현재의 2배의 성과를 내어달라는 당부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해당 장면을 통해 OB맥주의 환경친화적 경영의 한 부분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OB맥주는 맥주 부산물로 에너지바를 만드는 푸드업사이클링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OB맥주는 맥주 생산부터 포장재, 캔 분리배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롯데칠성음료의 신제품

롯데칠성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맥주 제품을 투명 페트병으로 출시하였다. 보통 1L 이상의 주류일 경우 갈색 페트병 맥주가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420ml 주류를 페트병으로 제작함과 동시에 투명 페트병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제품 출시 이면에는 페트병 맥주 재활용의 어려움이 있었다. 맥주는 태양광에 변질될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할 수 있는 갈색 페트병을 사용해 왔지만 재활용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롯데칠성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친환경적 esg 경영을 보여주었다.

출처: 롯데칠성음료
출처: 롯데칠성음료

 

CU와 세븐일레븐의 라스트오더 제휴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 중 유통기한이 짧은 상품들은 대량으로 폐기 처리되고 있다. 때문에 편의점은 매출의 감소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폐기시킴으로써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cu와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라는 음식점 마감 세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라스트 오더 앱에는 매월 1만 그릇의 음식을 구한 다면 매월 4000kg의 Co2e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며 매월 813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을 통해 라스트오더 어플 만의 가치를 명시해 놓았다.

소비자는 내가 오늘 버려질 음식 한 그릇을 구했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결제할 수 있다.

이렇듯 대표적인 편의점 업체인 CU와 세븐일레븐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esg 활동과 더불어 기업 이익도 가져갈 수 있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었다.

출처: 라스트오더 앱 캡쳐
출처: 라스트오더 앱 캡쳐

 

환경 ESG활동의 중요성

환경 활동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esg 활동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였든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책임이었든 선순환적인 구조를 가져올 것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소비자들 또한 기업의 환경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기업들의 더 많은 환경친화적 활동들이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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