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로봇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이 적용된 사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우리의 삶을 편하게 도와주고 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 개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다.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일상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사물에 대해 몇 가지 살펴보았다.

로봇청소기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인공지능로봇이다. 그 중 새로 나온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그 성능이 더욱 강화되었다. LG R9는 코드제로 내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서 알림음으로 사용하는 마이 보이스와 CCTV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홈 가드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하여 경쟁력을 키웠다. 스마트 페어링을 통해 청소 예약 기능과 같은 유용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고,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기기를 음성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또한 3D뷰와 3D센서를 통해 집안 구조의 도면을 파악해두어 가구에 부딪힐 걱정을 덜 수 있고, 홈뷰를 통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해 LG 코드제로 R9의 방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들이 들어간다. 운전자가 명령한 음성을 인식하고 최적 경로 판단 및 교통 상황을 인식 그리고 속도, 기어 등을 제어하는 기술 등 많은 기술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다.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차량 스스로 도로에서 달리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단계는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International)가 분류한 기준으로 0부터 5까지 총 6단계로 나뉘는데, Level 5가 완전 자동화 단계이다. Level 5가 되면 운전자는 엑셀,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목적지만 말하면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하여 운전하게 된다. 현재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Level 2의 수준으로 고속도로처럼 교차로가 없는 도로에서 차선과 차량의 간격을 유지하는 정도이다. Level 3에서부터는 운전자가 위급 상황 발생 시에만 최소한의 개입을 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거의 개입하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서 가장 선두주자로 알려진 웨이모(구글 자회사)는 Level 4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제 찾아보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터치하여 인터넷 창을 켜고 검색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음성으로 시리나 빅스비, 오케이 구글을 부른 후, 내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질문에 대한 정보를 찾아 답을 해준다.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으면 자동으로 직접 오늘의 날씨에 대해서 대답해준다. 음성인식 기술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더욱 편리해졌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특별한 직원이 있다. 바로 인공지능 안내 로봇 ‘에어스타’이다. 2018년에 도입된 에어스타는 공항 이용객에게 공항의 편의시설과 탑승정보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설안내’를 클릭하면 편의시설, 쇼핑, 음식, 면세점, 화장실, 금융과 통신 등의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탑승안내’를 클릭하면 항공권을 스캔하여 게이트 위치를 알려준다. 더불어 ‘사진 촬영’도 함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항 이용자들의 짐을 들어주는 ‘에어포터’, 이용자를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에어라이드’, 24시간 공항의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챗봇 ‘에어봇’이 있다. 이 로봇들의 실시간 위치는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 할 수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하여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