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광군제 프로모션 이미지 / 락앤락
락앤락 광군제 프로모션 이미지 / 락앤락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조사에서 락앤락이 밀폐용기 부문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프로젝트는 한중 양국 간 민간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고자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인 소비자 관점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조사이다.

락앤락은 2004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현지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중국에서 텀블러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자 해당 제품군을 중심으로 카페형 매장을 조성한 것이다. 락앤락의 물병과 텀블러 제품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쇼핑축제'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오래 머물며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의 특성이 물병과 텀블러의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해에 오픈한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 / 락앤락
중국 상해에 오픈한 락앤락 플러스 플래그십 스토어 / 락앤락

락앤락은 텀블러 외에도 중국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소형가전에 특화해 체험형으로 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소형 가전에 특화된 '제니퍼룸'을 인수하고 사업 저변을 소형 가전으로 넓히고 있다. 제니퍼룸의 대표 상품인 '마카롱 밥솥'은 4만~5만 원대의 뛰어난 가성비와 기존 밥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예쁜 파스텔 색상의 소형 밥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초기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락앤락은 작년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기간 동안 약 81억 원(4,926만 위안)에 달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인기 배우 덩룬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이 쇼핑몰에만 519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락앤락 밀폐용기가 카테고리 내 1위를 차지했다. 김용성 락앤락 중국사업총괄 전무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락앤락은 15년 넘게 중국에서 구축한 탄탄한 브랜드 신뢰를 기반으로 전략적인 카테고리 운용을 통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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