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이는 ‘가상현실’의 개념보다는 더 나아간 의미로서, 흔히 가상공간에서의 아바타가 교류를 통해 현실에서 소통하는 것처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며, 여기에 ‘GPS’ 나 ‘AR’ 기술을 접목시켜 메타버스의 유형이 다양해진다.

더욱 발전된 똑똑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과학기술은 앞으로 중요성은 더 강조된다. 그 중에서도 콘텐츠산업은 현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로 인해 메타버스 플랫폼 자체가 만들어지면서, 플랫폼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는 늘어나고 있다.

메타버스는 증강현실, 거울세계, 라이프로깅, 가상세계로 분류된다.

(네이버Z 제페토/ 출처 = 네이버 Z)
(네이버Z 제페토/ 출처 = 네이버 Z)

그 중에서도 증강현실 서비스를 진행하는 ‘네이버Z 제페토’가 있다. 자신과 닮은 3D아바타를 만들고, 제페토 월드를 구축하여 아바타 간 소통기능을 통해 증강현실을 넘어 가상세계, 라이프로깅이 모두 결합한 서비스로서 나아간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와의 교류로 확대되어 블랙핑크의 사인회와 콘서트를 제페토에서 참석하고 관람하기까지 진행하였다. 또한,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의상과 아이템을 제작과 판매를 하며, 해외이용자 및 국내 10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메타버스는 다양한 마케팅의 방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지난 미국 대선 당시, 조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동물의 숲’ 게임이 유행하고 있던 것을 반영하여 가상의 대선 캠프를 마련하고 이용자 대상으로 선거 공약 및 투표 권유를 하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하기도 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쓰일 수 있는 메타버스는 단순히 생각할 수 있는 오락의 개념을 넘어선다.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지만, 점차 더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고메타’가 개발한 앱으로, 코딩 스킬이 필요가 없으면서도 위치 기반 기술을 접목한 게임형 교구를 교사가 제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박물관,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전을 하고 있는 만큼 업무, 커머스 등 모든 영역의 메타버스 확장을 기대해본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소통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메타버스’ 산업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의 발달에 따라 ‘메타버스’ 산업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았지만, 현 시대적 상황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더 많은 지지 혹은 우려가 발생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는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에서도 ‘메타버스’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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