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와 경험을 넘어 이제는 관여의 시대
주어진 강좌들 중 선택하는 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소비자들

소유에서 경험으로 넘어갔던 소비의 패러다임이 ‘관여’로 발전했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기획, 유통, 홍보, 비판 등 브랜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여한다. 팬(Fa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팬슈머(Fansumer)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기업은 고객과 ‘함께’가 아닌 고객에 ‘의해’ 움직이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 팬슈머들은 큰 자산이다.

클래스101 / 출처 - 클래스101 공식 페이스북
클래스101 / 출처 - 클래스101 공식 페이스북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클래스101(CLASS101)’은 이러한 팬슈머들에 의해 운영된다. 해야만 하는 일에 밀려서, 방법을 몰라서 하지 못했던 취미, 직무, 경제적 자유를 크리에이터와 함께 시작할 수 있다. 클래스101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뿐만이 아니라, 강좌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도 클래스101의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특징이다.

▽ 클래스101 수강생
과거 취미 시장에는 강의를 듣는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권이 없어, 강사와 강의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또한 취미 강의를 듣기 위해서 준비물을 개별적으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클래스101이 수강생들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수강생들의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서 카테고리가 세분화되어 있으며, 2020년 12월 1일 기준 총 클래스 수는 1089개로 상세한 커리큘럼과 함께 게시된 강의의 수가 많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무한 반복해서 듣거나, 댓글로 질문을 하여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강의에서 필요한 준비물을 집까지 배송해 주기도 한다.

▽ 클래스101 크리에이터
과거 취미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강사가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오픈하여 수강생들을 모집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때문에 강의에 등록하는 수강생의 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폐강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클래스101이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크리에이터가 만들고 싶은 클래스를 작성하면 클래스101의 오픈 예정 카테고리에 게시되어, 7일간 수요 조사를 한다. 이때 클래스 홍보를 위해 클래스101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광고를 무료로 집행해준다. 수요 조사를 통해 클래스 오픈이 결정되면 전문 MD와 PD를 매칭해주어 디테일한 컨설팅을 해준다.

클래스101의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는, 소비자가 직접 강의 개설에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신청한 강의가 신설되었을 때, ‘내가 기여했다’는 성취감을 느껴 애착을 갖게 된다. 이처럼 클래스101은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출처 - 클래스101 공식 홈페이지
출처 - 클래스101 공식 홈페이지

 

최근 클래스101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트렌드에 발맞추어 데이터 및 개발을 독립된 카테고리로 전환했다. 인공지능, 데이터 모델링, 클라우드 컴퓨팅, VR 및 AR 등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이다. 오는 4월 9일까지 데이터 및 개발 카테고리에서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총 100만 원 상당의 오픈 지원금(현금 50만 원 및 마케팅비 50만 원)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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