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패키징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으로서의 행보 보여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손꼽히는 매일유업의 행보가 최근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얼마전 한 SNS에 매일유업에 관한 글이 하나 올라왔다.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제품 매일우유의 번들을 묶는 끈이 비닐에서 종이 소재로 바뀌었다는 글이다. 환경보호에 관한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등일회용품을 지양하고 종이 또는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인 그린슈머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에 맞추어 기업들은 다양한 친환경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 매일유업도 이에 앞장선 것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19년 TV광고로 내세운 슬로건 ‘사소한 불편도 놓치지 않도록 매일 묻고 매일 답하다’와함께 우유팩의 입구를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바꾼 후레쉬팩 패키징을 선보였다. 얼마전 리뉴얼된 ‘슬로우밀크 후레쉬팩’도 기존 패키징 소재인 페트병 대신 종이 소재를 사용한 후레쉬팩을 이용했다. 

매일유업 패키지 관련 트윗 / 트위터 @mo0nzak님
후레쉬팩을 이용한 슬로우밀크 리패키징 / 매일유업 홈페이지 제공

또한 매일유업은 사회적으로 보편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배려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소비자들에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도록 ‘락토프리’ 우유를 선보였고 이는 우유 뿐만 아니라 커피같이 매일유업에서 우유가 들어간 다른 제품들도 확대하여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선천성 대사 이상 아동을 위한 특수분유를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는 수요가 적어 기업 입장에선 손실임에도 불구하고 환아들을 위해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매일유업 제품의 소비로도 이어졌다. 지난 10월에는 이러한 환아들에게 매일유업의 특수분유를 담은 건강꾸러미 전달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매일유업 특수분유 / 매일유업 홈페이지 제공

기업의 목표는 분명 이익의 극대화지만 기업 또한 사회 구성원들로 인해 존재하기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에 대한 위상과 관심은 높아져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 스타일도 점점 '가치 소비'를 추구하고 있기에 이러한 매일유업의 역할은 분명 좋은 효과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의 귀에 기울여 함께 발전해 나갈 매일유업의 행보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