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의 수장, 요즘 대세 연반인 재재

'문명특급' 구독자 수 100만 명 돌파 / 재재 인스타그램

SBS의 웹예능 '문명특급'이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문명특급'의 MC인 재재(본명 이은재)가 개인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재재는 "하필이면 할머니 분장하자마자 달성된 백만 구독자. 정말이지 고퀄의 선물도 받고 행복한 그런 날이네요. 문명인분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축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문명특급'은 SBS의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의 한 코너였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독립적으로 개설된 SBS의 웹예능 채널이다. 국내 최초 연반인 재재의 신문물 전파 프로젝트로,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 '컴백맛집', '개봉맛집', '백쪼의 호수' 등 다양한 코너로 꾸준히 구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연반인'은 연예인과 일반인의 합성어로 재재가 직접 만든 신조어이다. 직장인으로서 일반인의 봉급을 받지만, 연예인과 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인지도가 오르며 그 사이에 있는 자신의 위치를 표현하기 위한 호칭이다. 

재재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문명특급' 이외에도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재재는 연반인의 삶, 자신의 대학 생활, 취업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려한 입담을 뽐낸 바 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재재 / 네이버TV '라디오스타' 695회 클립영상

재재는 "단기 암기력이 좋아서 내신이 평균 1.1등급 이었다"며 고등학교 재학 시절 내내 전교 1등을 차지한 배경을 전했다. 뛰어난 고등학교 성적에 이어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재재는 단과대 대표로 활동했던 일화도 밝혔다. 

자신의 오랜 취업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털어놓으며, "그분들이 핸들을 구하는 자리였는데 여러분은 바퀴였던 거라고 생각하라"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다양한 개인기까지 펼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끈 재재에게 누리꾼들은 "재재 너무 좋다",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길"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재재는 지난 2일에서 5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에서도 웹예능 K-MUSIC 탐구쇼 '돋보기'의 MC를 맡아 능숙한 진행을 선보였다. 재재는 코너를 통해 멜론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년 K-Music의 주요 이슈와 화제의 아티스트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패션잡지 보그(VOGUE)에서의 입생로랑 향수 화보 촬영에 이어 최근 맥도날드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맥도날드와의 콜라보 광고가 공개되는 등 TV 출연 이외에도 다양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큰 사랑을 받으며 유명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재재가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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