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1.2.27 토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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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 매일유업, 마이너리티에 집중하다락토프리 우유, 특수분유… ‘소수’에 눈길 돌린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지난 6월,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과의 콜라보를 통해 ‘소잘라떼’를 출시했다.

매일유업X폴 바셋 ‘소잘라떼’/매일유업 공식 네이버 포스트

‘소잘라떼’는 기존에 폴 바셋에서 판매하던 카페라떼의 우유를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교체한 제품으로, 평소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하거나 우유를 마신 후 복통을 호소하던 이들에게 주목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잘라떼’의 인기에 힘입어, ‘소잘라떼’에 사용된 ‘소화가 잘되는 우유’ 역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매일유업 공식 홈페이지

매일유업에서 2005년 출시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점유율 약 97%라는 성적과 함께 한국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락토프리 우유 브랜드 중 하나다.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지닌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통, 복명, 설사, 복부 팽만, 경련 등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락토프리 우유는 특수한 공법을 사용해 우유에서 이 ‘유당’만을 제거한 것으로, 유당불내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유다.

매일유업은 특히 ‘LF(락토프리) 공법’이라는 특허공법을 이용해 우유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리며 오직 유당만을 제거한 것이 특징으로, 유당불내증 증상을 보유한 사람들뿐 아니라 우유 외의 대체 식품을 찾는 이들이나 평소 우유를 잘 마시지 않던 어린이와 청소년 역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다양한 종류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매일유업 공식 홈페이지

또한 매일유업은 최근 다양한 맛과 종류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했다. 2005년 출시했던 오리지널과 기존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2%’ 외에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바나나 과즙을 넣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바나나’, 초콜릿을 첨가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초콜릿’,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넣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홍삼’을 선보이고 있다.

유당불내증으로 기존의 바나나 우유, 초콜릿 우유 등의 제품들을 즐기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을 가져다준 매일유업은 분유 분야에서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일유업 특수분유 ‘앱솔루트’/매일유업 공식 홈페이지

매일유업의 분유 브랜드인 ‘앱솔루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은 신생아 5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며, 선천적으로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없어 모유나 일반 분유를 섭취할 수 없다. 만약 모유나 일반 분유에 포함된 아미노산을 섭취하게 된다면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상당히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이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앱솔루트’를 제조하고 있다. 환아들에게 치명적인 특정 아미노산은 제거하고, 다양한 영양성분을 보충한 ‘앱솔루트’는 총 8종, 12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유업 특수분유 중 ‘앱솔루트 비씨에이에이 프리 포뮬러’/매일유업 공식 홈페이지

단풍당뇨증 환아를 위한 ‘앱솔루트 비씨에이에이 프리 포뮬러’, 메틸말론산혈증과 프로피온산혈증 증상의 환아를 위한 ‘앱솔루트 엠피에이-1 포뮬러’와 ‘앱솔루트 엠피에이-2 포뮬러’, 요소회로계 유전성 대사이상 증상의 환아를 위한 ‘앱솔루트 유시디-1 포뮬러’와 ‘앱솔루트 유시디-2 포뮬러’, 페닐케톤뇨증 증상의 환아를 위한 ‘앱솔루트 피케이유-1 포뮬러’와 ‘앱솔루트 피케이유-2 포뮬러’, 이소발레르산혈증과 로이신 대사이상 증상의 환아를 위한 ‘앱솔루트 로이신 프리 포뮬러’ 등, 각각의 증상을 가진 다양한 환아들을 고려한 ‘앱솔루트’는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들을 위한 맞춤형 분유로 불리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뿐 아니라, 적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생산을 이어나가는 ‘앱솔루트’ 특수분유는 매일유업만의 마이너리티 맞춤형 제품 제조 능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매일유업에 ‘착한 기업’이라는 이름을 가져다준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소수의 특징을 지닌 소비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다각도에서 제품을 고안하고 생산해 내는 매일유업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진윤서 기자  yunseo001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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