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및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에코 라인’ 론칭

미세먼지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인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출시하며 환경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글로벌 SPA 브랜드인 스파오도 지구의 날 50주년과 ‘에코 라인’ 론칭 기념을 맞이해 에코 캠페인을 진행했다. 스파오 ‘에코 라인’은 에코워싱, 오가닉 코튼, 리사이클 총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델 정혁이 광고한 에코 스파오 광고화면 캡처/ 스파오 공식 사이트

‘에코워싱’ 라인은 나노 버블 테크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워싱 기법을 조합한 신기술이 도입된 리넨 소재의 셔츠와 팬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신기술은 기존 워싱 과정 대비 물 사용량을 최대 99% 절감하고 전기에너지는 최대 35%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에코워싱’ 라인 제품은 보다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세탁 후에도 뒤틀림과 수축이 거의 없다고 한다.

‘오가닉 코튼’ 라인은 국제 오가닉 섬유 기준 협회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친환경 기법과 재료로 만든 원단을 사용한다. ‘오가닉 코튼’ 라인에서는 환경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멸종 위기 해양 동물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해당 동물들이 그려진 반팔 티셔츠 상품들을 선보였다.

‘리사이클’ 라인은 지난해 스파오가 국내 SPA 브랜드 중 최초로 CCS(Content Claim Standard)에 부합된 터키산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한 데님 라인이다. ‘리사이클’ 라인에서는 슬림핏, 와이드핏 등 다양한 핏을 더한 6가지 스타일을 확장 출시했다.

기업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값비싼 재료를 사용하고 연구 개발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친환경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는 이유는 환경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그린슈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인류의 존립을 위해 친환경을 위한 노력이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시점에서, 개인의 착한 소비와 기업의 친환경 경영 노력은 사회 전반에 이로운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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