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의 역발상 Skip 광고

광고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은 수많은 광고에 노출되어 있다.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동안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그 속에서 소비자의 광고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카스가 내놓은 역발상 Skip 광고가 소비자의 눈을 이끈다.

Cass skip 광고 / Cass 공식 유튜브

소비자들이 Skip을 누르지 않도록 주어진 시간 내에 소비자를 사로잡으려는 다른 광고와는 달리, 카스의 Skip 광고는 오히려 '할 말 다 했으니까, 30초 넘으면 카스가 광고비 내니까 Skip'이라는 카피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Skip을 유도한다. 광고를 피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광고를 봐달라'가 아닌 '광고를 보지 말라' 권유하면 어떨까라는 역발상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이다. 역발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는 지점을 파악하고, 그 인사이트를 위와 같은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카피로 전달한 것이다.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젊은층이 해당 광고에 많은 흥미와 재미를 느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카스는 입소문 효과도 누렸다. 카스 Skip 광고의 성공 요인은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와 흥미로운 카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낸 역발상 아이디어였다.

카스 Skip 광고는 시리즈 광고로 총 4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당 광고는 카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다. 역발상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낸 카스가 향후 어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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