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2.7 토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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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마음껏 쓸 수 있는 공간을 드립니다.. "아모레 성수"고객 경험 강조하며 밀레니얼 세대 사로잡아

아모레 성수 매장 모습 / 아모레 성수 공식 홈페이지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매장이 있다. 바로 ‘아모레 성수’이다. 아모레 성수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오픈한 체험형 매장으로 원래 자동차 정비소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매장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하며 오프라인 채널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돼 오프라인 채널이 위축되자 밀레니얼 세대의 발걸음을 붙잡을 수 있는 ‘경험’을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이곳에선 수량과 시간에 제약 없이 설화수, 헤라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0여 개 브랜드의 화장품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다만 아모레 성수는 고객 경험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구매할 수 없다.

아모레 성수의 클렌징 룸 / 아모레 성수 공식 홈페이지

아모레 성수는 고객들이 편하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곳곳에서 배려했다. 먼저 클렌징 룸이다. 클렌징 제품은 물론 헤어밴드와 수건까지 갖춰져 있다. 아모레퍼시픽 리테일 디자인팀 허유석 부장은 “제품을 손등에만 발라보는 수준의 기존의 매장에서는 완벽히 제품을 경험하기 어려워 120%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클렌징 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화알못(화장품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아모레 성수는 이들을 위해 메이크업 룩북(look book)을 비치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멘토링과 터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모레 성수에 비치된 제품들 / 아모레 성수 공식 홈페이지

물론 제품들은 모두 청결을 유지한다. ‘사용하신 화장품을 소독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화장품 사용 후 반납하는 코너에 소독하는 직원을 배치했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브러쉬와 퍼프 역시 소독기를 통해 소독하며 소독기는 보이는 곳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아모레 성수에 대한 신뢰감이 증가한다.

매장에 남아있는 정비소의 모습과 매장 주변의 정원은 고객들에게 힐링이 된다. 또한 자연스럽게 SNS 인증샷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유명인을 통한 홍보 등의 적극적 홍보 활동을 하지 않고 인스타를 통해 바이럴한다. 오픈 전 인스타를 통해 새 건물의 등장을 예고하면서 아모레 성수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꽃꽂이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됐고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처럼 아모레 성수는 고객을 위한 공간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단순히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고객을 위한 아름다움의 장소로 탄생한 아모레 성수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가연 기자  gayeon12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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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성수#아모레퍼시픽#메이크업#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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