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슛포러브

최근 유명 축구선수들과의 게임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하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화제다. 슛포러브는 사회적 기업으로 알려진 ‘비카인드’가 보다 많은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하여 시작된 캠페인이다. 슛포러브의 대표적인 콘텐츠는 초대형 과녁판에 페널티킥을 차는 게임을 통해 산출된 점수만큼 소아암 환우들에게 액수를 기부하는 이른바 ‘슛포러브 챌린지’이다. 

슛포러브의 양궁과녁 챌린지 / 슛포러브 공식 유튜브

슛포러브 챌린지에 참여한 키커는 챌린지가 종료된 후 총 세 명의 후발 도전자를 지명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초기 국내 축구선수들과의 자그마한 규모로 시작했던 슛포러브 캠페인은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들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유명 축구선수와 감독들을 직접 섭외하는 슛포러브 / 슛포러브 공식 유튜브

슛포러브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섭외하기 위하여 맨땅의 헤딩식으로 무작정 유럽으로 건너가 훈련장에서 직접 섭외하고 있다. 수백억의 몸값을 호가하는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되는 캠페인임을 알리자 선뜻 참여하는 모습은 구독자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슛포러브는 빠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조회 수 1회당 1원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하는 캠페인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를 통해 많은 소아암 환우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또 어떤 콘텐츠로 스포츠와 기부를 아름답게 어우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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