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기업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가장 우선 순위에 둘 수 있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일 것이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할만한 컨텐츠가 있는지 그 양과 질을 비교한 후 구독할 OTT 플랫폼을 선택하곤 한다. 국내 OTT 플랫폼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왓챠는 최근 '해리포터 시리즈', ‘왓챠 익스클루시브’ 등의 매력적인 시도로 보유 콘텐츠 자체의 매력을 어필해왔다. 왓챠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사 어플을 이용하면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가미하며 경쟁력을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심화되어가는 OTT 플랫폼 간의 경쟁 속에서 자사의 어플 유입을 증가시키고 이에 따른 구독 전환을 기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시간 점유 마케팅’은 오
지난 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에서 영화 ‘해리포터’ 전 시리즈가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왓챠는 2001년 개봉한 시리즈 첫 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2011년 개봉한 마지막 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까지 총 8편이을 신규 서비스 작품으로 선보였다. 서비스 공개 전부터 '9와 3/4 승강장이 12월 1일에 열립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통해 많은 누리꾼을 설레게 했다.왓챠는 해리포터를 기다린 누리꾼들을 위해 왓챠 PC와 모바일 곳곳에 ‘이스터 에그(프로그램을 만들 때 프로그램 작성자가 몰래 프로그램 안에 숨겨 놓은 여러 가지 재미있는 기능)’를 숨겨 놓았다고 밝혔다. 왓챠 PC 검색창에 ‘루모스(지팡이 끝에서 빛이 나오는 주문)’를 입력하면 화면이 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