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입맛을 돌게 만드는 시원한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5월부터 7월까지 CJ냉면 누적 매출은 약 250억원을 웃돌았으며, 6월 한달간은 1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월매출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러한 냉면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이 냉면에 진로소주를 더한 ‘선주후면(先酒後麵)’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CJ냉면과 진로소주의 여름 콜라보 마케팅인 셈이다.선주후면이란 ‘술을 즐기고 속풀이로 냉면을 먹는게 제 맛’이라는 의미로, 조선 후기 냉면으로 해장을 했던 문화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CJ 측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냉면에 소주 한 잔을 곁들여 먹는 등 냉면과 소주가 새로운 인기조합으로 부상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진로는 공식
요즘 이색마케팅이 인기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기업 간 협업마케팅이다. 협업마케팅의 경우, 협업 제품을 출시하거나 굿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7월, ‘CJ제일제당’과 ‘진로’는 조금 더 간단한 형태의 협업마케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CJ제일제당과 진로는,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단순히 ‘이거 먹고 저거 먹으면 좋아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뿐이다. 일명 ‘선주후면(先酒後麵)’을 소비자에게 제안했다. 선주후면은 ‘술을 즐기고 속풀이로 냉면을 먹는 게 제맛’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 냉면으로 해장을 했던 문화에서 비롯됐다. 진로를 마시고 CJ제일제당의 냉면을 먹어보라는 것이 메시지의 핵심이다. 최근 냉면에 소주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인기를 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