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는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고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후각은 좋고 싫은 것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레이첼 헤르츠(Rachel Herz)길 가다 맡는 빵 냄새와 커피 냄새에 이끌려 홀린 듯이 매장 안으로 들어간다던가, 옆 사람의 향수 냄새가 좋아 그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처럼 후각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가장 쉽고 강력하게 자극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구매 특성을 이용해 최근 향기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포지셔닝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나며 향기 마케팅 전문 기업인 ‘센트온’이 주목받고 있다.‘향기 마케팅’이란, 말 그대로 향기를 이용한 마케팅으로써 소비자들이 특정 냄새를 맡았을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은 카페, 영화관, 호텔 등 하루에도 여러 곳을 방문한다. 이때, 소비자들은 장소마다 다른 인테리어를 보고, 음악을 듣고 향까지 맡는다. 시각적인 디자인과 분위기에 맞는 음악도 중요하지만 장소에 어울리는 향들도 무시할 수 없다. 사람의 눈이 1000만 개의 색을 분별할 수 있다면, 사람이 맡을 수 있는 냄새는 1조 가지이다. 그만큼 일반적으로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후각도 무시할 수 없는 감각이다. 이러한 후각의 효과를 마케팅 분야에서도 활용한다. '향기 마케팅'이라고 하며, ‘센트온’이 향기 마케팅의 대표 기업이다. 센트온은 기업의 시그니처 향(CI) 개발과 전시, 공연 등 문화 공간에 대한 향기 마케팅부터 호텔, 리조트 등의 공간에서의 향기 서비스까지 토탈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