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중개에 이어 지원금까지? '여보야'가 화제를 끈 이유

결혼중개 어플 여보야 홍보 포스터 / 여보야 공식 홈페이지

결혼중개 업체를 통해 제공되는 결혼, 재혼, 국제결혼 매칭 서비스의 트렌드가 이제는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 결혼 전문 앱 '여보야'가 그 중심이다. '여보야'는 지난 4월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끌었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편화와 함께 현대인의 생활패턴을 겨냥한 모바일 결혼정보 서비스가 다양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을 통한 만남인 만큼 검증되지 않은 이성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떨치기란 쉽지 않다. 일부 앱들의 허술한 본인인증 절차와 미숙한 회원관리로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가운데 결혼 중개 어플 '여보야'는 검증된 본인인증 절차와 확실한 프로필을 제공하여 미혼남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보야'는 핸드폰 번호 당 한 사람만이 인증 가능한 블록 시스템을 사용하여 부정 사용자 및 신원이 불분명한 회원을 차단한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필 세부정보 역시 실시간 모니터링 팀에 의한 꼼꼼한 심사과정 후 노출된다. 그 결과 결혼 정보 서비스 이용 사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허위 프로필, 신상 노출 및 개인 정보 도용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줌으로써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인기를 끈 또 다른 이유는 회원들을 위한 세심하고 차별화된 '여보야'만의 성혼 지원 시스템이다. 성혼 시 이용료를 100% 환불해주는 '성혼 환불제', 결혼 시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해주는 '결혼지원금'과 출산 시 200만 원의 축하금을 지원해주는 '출산축하금'으로 구성된다.

(주)인포렉스 측은 "비싼 회비의 결혼중개업소를 통해 타인에게 평생의 인연을 맡기기보다, 자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인연을 찾는 셀프 매칭이 추세"라며, '여보야'의 경우, 기존 결혼정보 회사와는 달리 가입비, 주선비, 성혼비 등 성혼에 대한 부대비용을 없앤 점도 합리적 성향의 젊은 층에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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