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책보고와 센트온의 향기마케팅 및 소독서비스

지난 6월 국내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ScenOn)은 서울시의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와 함께 향기마케팅과 헌 책 소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책보고의 모습 <출처: 센트온>

헌 책을 보존하고 판매하며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책보고는 센트온에서 개발한 ‘책보고원(冊寶庫園)' 향을 활용하여 향기마케팅을 선보였다. ‘책보고원(冊寶庫園)'의 향기는 시트러스 향과 은은한 프레스 플로럴 향이 어우러져 있다. 이는 풍경 좋은 누각에서 바람에 실려 오는 풀과 꽃 내음을 맡으며 독서를 즐겼던 옛 선인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향이다. 향을 맡으며 정자에서 헌 책을 읽는 듯한 한국 전통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향기와 함께 책을 읽던 긍정적 경험이 이후에 좋았던 경험으로 남게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더불어 서울책보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독특한 향과 함께 오랫동안 좋은 기억을 심어주도록 도움을 주려는 센트온과 서울책보고의 협업이 엿보인다.

셀프 책 소독기(Book Master) <출처: 센트온>

향기마케팅에 더해 지난 17년 ‘2017 전국도서관 대회’에서 선보인 셀프 책 소독기 ‘북 마스터(Book Master)'를 사용해 헌책 소독 서비스를 진행했다. ‘북 마스터’는 이오나이저의 활성 음이온을 통해 책 속 세균과 곰팡이를 3차례 걸쳐 살균, 소독해준다. 특히 특허기술인 회전 기능으로 책 내부 먼지까지 제거해 골고루 소독을 가능케 한다. 또한 원터치 방식으로 책 1권을 1분 이내에 소독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추어 시민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북 마스터’를 사용해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전체 도서 소독을 진행하고 셀프 책 소독기를로 위생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북 마스터’는 서울책보고 이외에도 대학교, 공공기관, 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센트온은 여러 방면에서 향기마케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리듬체조선수 손연재의 리드믹올스타즈,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콘서트 등 공연, 전시, 문화 활동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호텔과 리조트에서 향기마케팅을 도입하려 노력 중이며 119개 가맹점에서 향기전문가인 ‘센트마스터(Scent Master)'함께 향기마케팅의 국내시장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센트온은 향후 우리나라 고유의 향을 개발하고 수출하여 우리나라를 알릴 전망이다.

산업통상부에 의하면 국내 향기 시장이 매년 평균 10%씩 확대되고 있다. 향기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이끄는 만큼, 센트온의 향기마케팅이 넓은 방향으로 뻗어 나가 다수의 일상에 행복한 기억, 추억을 새기기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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