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한일보

 바둑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실업 바둑 단이 이스타항공에 입성했다. 강종화 감독이 주도하여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 여성 기사 4명으로 구성됐다. 대한바둑협회의 첫 민간실업팀으로 등록했고 국내 1호 실업 바둑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4명의 기사는 이스타 유니폼을 입고 대회를 출전하여 후원을 받게 된다. 이스타항공의 홍보와 선수들의 안정적인 수입에 도움을 준다.

 항공사와 바둑이 결합한 이유는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는 국가는 대부분 바둑 문화권이다. 항공사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도움을 주며 항공과 바둑은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가치가 줄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어 경쟁력 있는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이스타 항공의 사회공헌과 바둑 콘텐츠를 통하여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힘을 쓰고 바둑의 대중화 강화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기존 국내 바둑 시장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을 주었다. 이번 지원은 체계적인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한 바둑계의 신 마케팅 전략이다. 그 덕에 이스타 항공은 아마추어 바둑 단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마추어 실업 바둑 단은 이스타 항공 곁에서 바둑 실력 강화, 재능 기부, 해외 기사들의 수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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