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틀러 어워드] 마케팅 이노베이션 부문 엠즈베버리지

경쟁이 치열한 수입맥주 시장에서 ´슈퍼 프리미엄 맥주´로 성공을 거둔 에비스. 엠즈베버리지 제공

 엠즈베버리지는 2017년 ‘슈퍼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는 에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이 치열한 수입맥주 시장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9 코틀러 어워드’ 마케팅 이노베이션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몇 년간 편의점마다 ‘4캔 1만 원’ 같은 수입맥주 할인 행사가 일상화되면서 수입맥주 시장은 후발 브랜드들이 새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하지만 엠즈베버리지는 2년 전 에비스를 출시하며 타 맥주에 비해 50% 더 긴 숙성시간과 물, 홉, 맥아 외 부재료를 전혀 더하지 않은 순수함 등을 내세워 아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수입맥주 시장에서 삿포로, 아사히 등 몇몇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보다도 한 단계 더 높은 최고급 제품으로 에비스를 포지셔닝했다. 동시에 에비스 맥주를 공급하는 식당도 프리미엄급 이상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한정해 제품의 고급화 이미지를 견고히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엠즈베버리지는 ‘최고급 맥주는 수제 맥줏집에 가야만 먹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통념을 바꾸고 ‘에비스=사다가 집에서 마실 수 있는 슈퍼 프리미엄 맥주’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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