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2019 제6회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orea Purchase Ease Index, 이하 KPE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KPEI는 구매의사결정과정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의 정도를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개발된 평가 지수로, 올해로 6회째 조사를 맞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남녀 소비자 1,055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설문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총 120개 산업부문(소비재 54개, 내구재 32개, 서비스 34개)에서 산업별 1위 기업을 선정하였다.

출처 : 옥션 페브리즈 구매 페이지

 구매안심지수 조사 결과, ‘페브리즈’는 섬유 탈취제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페브리즈’는 1837년 설립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한 화학자가 ‘하이드록시프로필 베타 사이클로텍스트린 (HPBCD)’이란 물질로 실험을 하다 우연히 개발하게 된 섬유탈취제이다. 페브리즈는 세균과 악취를 한 번에 없애주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1998년 6월에 처음 출시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 페브리즈 공식 홈페이지
출처 : 페브리즈 공식 홈페이지

 페브리즈가 화학물질로 구성되어있어 인체에 유해할 것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페브리즈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브리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편견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페브리즈에 사용된 화학물질의 양은 안전 규제 기관이나 연구 결과에서 제시하는 안전 기준치 이하의 양만 사용하여, 화학물질 사용에 대해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출처 : 한국 P&G 홈페이지

 페브리즈의 구매안심지수 조사 1위는 P&G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P&G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8 사회적 책임 보고서’에 따르면, P&G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P&G는 온실가스 배출량 21%를 감축하고, 전세계 생산 공장의 85%에서 ‘매립 쓰레기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한 포장을 13.5%가량 줄여 불필요한 자원 낭비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포장 용기의 86%를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대체했다. 나아가 페브리즈는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하여 ‘아파트 분무기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아파트 분무기병 재활용 캠페인’은 다 쓴 분무기병을 페브리즈가 설치한 수거함에 버리기만 하면, 재질별로 분류하여 100% 재활용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페브리즈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4만여 세대에 대해 캠페인을 진행하여 수거량 약 250kg을 달성했으며, 수거된 분무기 병들은 재생원료로 탈바꿈 돼 지역사회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제작 및 기부되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P&G가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시켰다. 나아가 ‘믿을 수 있는 기업’, ‘안심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신뢰감을 형성하여, 구매안심지수 조사 결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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