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채널에 풀HD급 화질, 그리고 LCD까지 갖춘 제품이 불과 20만원대

▲2015 히트예감브랜드(Readu to hit)에 선정된 파인디지털 차량용 블랙박스 solid 300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 차량용 블랙박스 solid 300이 한국마케팅협회가 발표한 '2015 히트예감브랜드(Ready to hit)에 선정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후방 30프레임으로 부드러운 영상을 기록할 수 있고, 전방 카메라의 촬영 성능이 수준급이라는 점이 눈에 띄어 블랙박스의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갖춘셈이다.

solid 300은 디자인 면에서는 무난하다. 플라스틱 재질의 반듯한 직사각형 형태가 기존의 파인디지털 차량용 블랙박스 제품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전면 표면에 헤어라인 무늬를 넣고 렌즈 주변에 금색 테두리를 넣어서 개성을 나타냈다.

solid 300은 본체가 쉽게 분리되는 장점이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된다. 또한 별도의 카드리더기 없이도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녹화 영상이 확인 가능하다. 메모리카드는 마이크로SD 규격을 사용하며 최대 32GB(클래스10 이상)까지 호환된다고 제조사에서 밝혔다.

이 외에 눈에 띄는 것은 GPS 연결 포트이다. 별매품인 외장 GPS를 연결하면 영상을 촬영하면서 현재의 위치데이터까지 녹화 파일에 저장이 가능하다. 파인디지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파인뷰 플레이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녹화파일을 불러들이면 녹화 당시의 차량 위치까지도 지도에 표시되어 사고 원인 분석에 좀 더 도움이 되겠다.

그리고 일부 2채널 블랙박스는 전후방 영상이 1개의 파일로 기록되어 일반 PC용 동영상 플레이어로 보면 후방 영상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solid 300은 전후방 영상이 각각 다른 파일로 기록되므로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solid 300은 2015년 3월 기준으로 인터넷 최저가 기준 24만원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이전에 나온 파인디지털의 블랙박스만큼이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제품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구성, 사양 등까지 고려해 볼 때 무난하게 권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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