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와 화장품의 콜라보, 캐릭터와 커피업계의 콜라보 등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듯한 콜라보가 진행 중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이색 콜라보로 재료,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색다르게 다가가고 있다.

동서맥심은 카카오IX의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귀여운 캐릭터를 선호하는 2030 소비자를 겨냥해 맥심 제품에 머그컴, 보온병 등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한 굿즈(Goods)가 포함되어 있다. 이 굿즈를 갖고 싶어서 맥심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을 정도로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색다름을 선사하고자 했던 동서의 전략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맥심과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 / 동서식품 홈페이지

 이외에도 빙그레는 이랜드리테일 슈즈 SPA브랜드 슈팬과 협업하고 메로나, 캔디바, 투게더 등 빙그래 대표 아이스크림을 활용하여 양말, 에코백 등 잡화를 출시하였다. 뷰티업계인 토니모리에서는 '화끈한 콜라보'라는 슬로건으로 매운 라면의 한 종류의 디자인을 활용하여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킹은 메디힐과 협업해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알록달록하고 주스의 특성과 마스크팩의 특징을 적절하게 섞은 패키지로 스무디킹의 대표 스무디의 향과 성분을 활용하여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마크스', '망고 페스티벌 마스크', '피치 슬라이스 플러스 마스크' 등이 있다.

패션 브랜드 '게스'와의 협업, 빙그레와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협업,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롯데제과의 협업 등 지금은 색다른 콜라보의 향연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