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 700억, 시장 점유율 4위

▲2015 히트예감브랜드(Ready to hit)에 선정된 농심 짜왕

한국마케팅협회 소비자평가(대표 서연선)가 발표한 '2015 히트예감브랜드(Ready to hit)에 선정되었던 농심 '짜왕'(회장 신춘호)이 엄청난 돌풍을 주도하고있어 눈길을 끈다.

 

농심은 "닐슨코리아가 올해 1~10월 국내 라면 제조사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농심·오뚜기·삼양·팔도 등 4개 업체가 생산하는 200여종의 라면 중 짜왕의 시장 점유율이 4위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4월 말 출시돼 6개월만에 누적 매출액은 70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 매출 1,000억원 브랜드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농심 측 설명이다.

 

농심 '짜왕'은 TV 예능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났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 무인도 2015' 특집에 등장하여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젊은 소비자의 입소문이 전파됨에 따라 짜왕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라면시장에서 선보인 수많은 신제품 가운데 농심 '짜왕'이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했다. 짜왕은 일반 면발과는 차별화 된 굵은 면발, 새로운 맛의 스프 등으로 짜파게티와 전혀 다른 맛을 선보였다.

  
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짜왕이나 신라면 블랙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생각해 보면 1500원이 비싸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단순히 재료비와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와 만족감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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