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과 환승객 그리고 내국인까지 사로잡는 인천공항의 문화 마케팅

 

출처 : https://www.airport.kr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지난 9월 1일과 2일, 인천공항 문화공원에서는 ‘2018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인천국제공항의 보도에 따르면, 크로스오버 공연과 K-POP 공연으로 이루어진 스카이 페스티벌은 행사 양일 간 약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특히 K-POP 콘서트를 보기 위해 찾아온 외국 한류 팬들의 관심이 컸다. 이번에 15회를 맞이한 스카이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은 내외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100여 명을 초청한 K-POP 패키지 투어는 K-POP을 접목시킨 인천공항의 맞춤형 환승투어 중 하나로, 지난 9월 2일과 3일에 처음으로 진행된 환승 프로모션이다. 패키지 투어에 참여한 중국인 여행객들은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에서 K-POP 공연을 관람하고 SM타운 뮤지엄을 방문 하는 등 한류를 테마로 한 맞춤형 투어를 즐겼다.  


    최근 제2터미널에 신규 개관한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전통문화를 전시, 체험하고 문화 올림픽을 홍보한다. 한옥과 한국 장신공예로 디자인된 전통문화 센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전통연희 탈춤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젊은 국악인과 연희단체로 구성된 전통연희 탈춤공연은 우리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내외국인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인천국제공항의 문화 축제와 문화 프로그램은 내국인들에게는 다양한 문화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은 K-POP에 열광하는 아시아 지역 여행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며,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전세계의 잠재여객들이 인천공항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환승편의시설과 스마트한 공항기술력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융합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 허브공항이 되는 것은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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