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수요층의 특성을 분석한 특화 마케팅

 

출처 : https://www.bt21.com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해서 만든 BT21 캐릭터들. 왼쪽부터 Mang(제이홉), Cooky(정국), Shooky(슈가), Tata(뷔), Chimmy(지민), Koya(RM), RJ(진). 배경에 있는 캐릭터는 Van(방탄소년단 팬클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핵심 수요층인 아시아, 미주 여객들을 겨냥해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방탄소년단 영어이름과 21세기의 21을 결합한 ‘BT21’은 글로벌 캐릭터 기업인 라인프렌즈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탕소년단과 함께 제작한 캐릭터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캐릭터 제작과정에 참여하였고, 각 멤버의 성격을 캐릭터에 부여하였다는 점이 ‘BT21’이 갖는 특성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한 달 동안 ‘BT21’ 캐릭터들이 면세점, 식음료 시설, 편의시설 등 인천국제공항의 여러 공간들을 즐기는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과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8월부터는 영상에 나온 공항의 시설들을 직접 체험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의 85%는 방탄소년단의 팬층이 두터운 아시아 지역이며 또한 전체 여행객의 60%가 밀레니얼 세대인 만큼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특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BT21’와 같은 캐릭터를 활용하는 마케팅을 캐릭터 마케팅이라고 한다.

 키덜트족(Kid+Adult)의 취향을 공략하는 캐릭터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는 동심과 유쾌함을, 기업에게는 상징성과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이돌 마케팅과 캐릭터 마케팅을 접목시킨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방탄소년단의 팬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에 방문해 본 적 없는 잠재고객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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