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기업이 되려면? 빅 디자인하자!

 우리들은 모두 세련되고 아름다운 디자인에 매력을 느낀다. 처음 보는 과자의 포장지가 예쁘면 한 번 사서 먹어보고 싶은 궁금증이 생기는 것도,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는 SNS에서 #해쉬태그를 달고 금세 입소문을 타는 것도 모두 우리들이 아름다운 디자인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디자인이 곧 상품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디자인의 파워가 큰 시대에서 디자인으로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김영세 디자이너가 있다.
 

(김영세 회장 / 사진 제공: 이노디자인)


 이노디자인의 대표인 김영세 디자이너는 16세 무렵부터 디자이너가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쭉 디자인은 곧 인생이라는 철학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디자인은 우리 삶이기 때문에 뒤처져서는 안 되고 언제나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김영세 회장은 디자인의 미래는 디지털과의 병행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디지털혁명의 시대에 맞게 디지털과 디자인을 접목시킨 빅 디자인을 소개한다.

  빅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제품 하나하나의 디자인을 뜻하는 스몰 디자인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되어, 첫 가공 단계에서부터 오로지 사용자를 위한 고민들이 담겨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일을 말한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사용자를 열심히 연구하여 얻어낸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기업, 곧 사용자의 마음을 점유하는 ‘마인드셰어’가 큰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지는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 인재상에서는 “창의성”이 빠지지 않게 되었다. 기업들 역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상상하고 창조하는 덕목을 점점 중요시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김영세 대표의 조언처럼 모두가 디자이너의 마음으로 빅 디자인을 이용해 고객의 잠재적인 니즈를 파악하여 기존에 없던 시장과 제품을 창조한다면 앞서가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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