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삼성뉴스룸 , 삼성개발자컨퍼런스 2013 >

 

“기회는 눈 깜빡하는 사이에 지나간다. 순발력을 키워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말이다. 눈 깜빡하는 사이에 지나가는 기회를 잘 포착하여 최연소 삼성전자 사장직에 오른 사람이 있다. 하버드대학교 출신이자, 현 삼성전자 최연소 최고혁신책임자(CIO)인 한국계 2세 데이비드 은에 대해 알아보자.


‘데이비드은’ 은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전 구글에서 구글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부사장으로 일하던 중 유튜브 인수 건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바 있다. 그 밖에도 타임워너 미디어 그룹 최고 담당자, 베인컴퍼니 경영 컨설턴트, 타임워너 미디어 그룹 자회사인 아메리카 온라인 미디어 스튜디오 사장으로 역임하며 신사업 경쟁력을 이끈 바 있다. 2011년 삼성에 영입된 후에도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에서 수석부사장에 역임하며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신생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인재 확보 등 다양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2014년 스마트싱스와 2015년 루프페이를 인수한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스마트싱스의 사물인터넷기술은 삼성 스마트 홈 기술의 근간이 되었고, 루프페이의 기술력은 삼성페이를 출현하게 하였다. 또한 2015년 페스트 기업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창의적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며 이미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데이비드 은 사장의 비결이 무엇일까? 작년 월스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은 사장은 “삼성전자가 신사업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여러 협력사와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도 과감히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데이비드 은 사장이 미국의 스타트업인 루프페이를 인수해 성공을 거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은 국내 대기업들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 LG전자, 한화,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핵심 역량을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에서 찾고 있다. 한 예로 카카오는 국내 스타트업인 김 기사를 인수해 카카오 네비게이션을 탄생시켰다. 앞으로도 신사업 경쟁력과 인재 확보 대가의 반열에 오른 데이비드 은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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