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안전하고 빠른 5G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주목받는 건 단연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란 간단히 말하면 스스로 움직이는 미래의 자동차이다. 내장된 IT 칩이 교통상황이나 법규, 현재 도로의 상황 등을 파악해 스스로 움직인다. 더 이상 운전자는 오랜 시간을 운전하며 피곤함을 느낄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상용화가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이미 독일 BMW, 구글, 벤츠 등의 자동차, IT업계에서는 자율 주행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한창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가 된다면 자동차 업계는 어떤 패러다임의 전환을 겪게 될까?

가장 큰 변화는 '펀 드라이빙'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운전자가 직접 핸들을 잡고 속도를 만끽하며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으로 교통 법규에 맞춰 안전한 주행을 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빠른 차, 펀 카(Fun Car) 등이 아닌, 안전한 차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안정성'이 최고의 소비 가치로 떠오르게 된다면, 안전성에 집중한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다.

토요타사가 추구하고 있는 회사의 미션이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과는 다르게 '안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디자인이나 스포티함, 빠른 속도 등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자율 주행 시대가 도래하고 나면 결국은 안정성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토요타는 향후 시대가 변화해도 여전히 전망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토요타 사는 미래 전망만 좋은 것이 아니다. 현재도 다른 고급 브랜드 자동차보다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굳건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 리스트이다. 8위를 보면 토요타사가 있다. 전체 순위로는 8위에 그쳤지만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에는 단연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최근 경제력이 크게 향상된 중국에서의 벤츠 선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 토요타는 벤츠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해 (2017년)까지 토요타는 1위를 기록했었다. 토요타는 브랜드 가치 뿐 아니라 미국에서 진행된 차량 내구 품질 조사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렉서스(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7년 연속 내구 품질 1위를 차지하며, 안전한 주행과 보장된 품질을 인증받았다.

그러나 이렇게 탄탄한 토요타 역시 큰 리콜 사태를 겪은 바 있다. 2009년 미국에서 토요타 자동차를 타고 가던 일가족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 미국 교통부는 토요타 측의 과실로 결론을 지었다. 이에 토요타는 즉시 사건에 대한 해명과 사과, 피드백을 하였다. 더하여 리콜 조치를 취해 사건에 대한 피드백을 훌륭히 했다. 물론 이런 사건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행여나 이런 사건이 발생한다면 기업의 대처가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가 된다. 그런 점에서 토요타는 훌륭한 대처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커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가치를 추구하는 토요타의 전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