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8.17 금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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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패션 브랜드,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인플루언서 마케팅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은 디지털 캠페인으로 확장되어, 그 파급력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특히 패션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셜 마케팅은 그 영향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캘빈클라인(Calvin Klein): I ___ in#mycalvins

#mycalvins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의 #mycalvins 인플루언서 캠페인은 2016년 성공적인 유저 캠페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my calvins’라는 용어는 2014년 2월 캠페인이 시작된 처음부터 꾸준히 성장하다가 저스틴비버와 라라스톤의 도발적인 광고 캠페인이 공개된 직후 48시간 동안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캠페인 성과의 정점을 찍었다.

이 캠페인은 인스타그램가 텀블러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심플한 하얀 배경에서 선물로 받은 캘빈클라인의 속옷을 입고 자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셀카를 찍어 포스팅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애슬래져(Athleisure)’ 패션이 트랜드가 될 무렵, 인플루언서들이 재킷 안에 일상복으로 캘빈클라인 스포츠 브라를 입은 ㅁ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청바지 위로 브랜드의 속옷이 보이도록 입은 사진도 함께 자신들의 SNS에 자주 올려 화제를 모았었다.

우먼스 웨어 데일리(Women’s Wear Daily)는 전 세계의 600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들이 캘빈클라인의 언더웨어 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고용되었고, 이에 대중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그 결과, 1년 만에 캘빈클라인의 SNS 팔로워가 수백만 명 늘었고, 전 세계적으로 25백만명 이상의 일반 유저들이 콘텐츠를 만들어 #mycalvins 해시태그를 걸고 자신들의 SNS에 자발적으로 성공적인 유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다니엘 웰링턴(Daniel Wellington): #danielwellington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 자연스럽게 통합된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얘기할 때, 스웨덴 시계 브랜드 다니엘 웰링턴(Daniel Wellington)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이 브랜드는 전통적인 광고 방식을 채택하는 대신인플루언서를 통해 오로지 입소문 마케팅에 집중했다.

#danielwellington

다니엘 웰링턴은 브랜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올리고 유저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스타그래머, 즉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활용했다. 브랜드는 실제로 시계에 관심이 있을 만한 팔로워를 거느린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관련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하여 제품을 제공하고, 그 사진을 포스팅하도록 하는 일반적인 마케팅과 함께, 소셜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플루언서들이 포스트에 프로모션 코드를 발행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 전략은 팔로워들로 하여금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올리고,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결과 2015년 브랜드는 22억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는데, 이는 다니엘 웰링턴이 단지 15,000달러로 시작했던 스타트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인 수치이다.

 

자라(Zara): #iamdenim

포춘 리포트에 따르면, 스페인 거대 SPA브랜드 자라는 2015년 23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고,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소셜미디어에서 진행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의 영향력을 견인하기 위해 부분적인 브랜드의 결정 때문이기도 했다. 자라는 패션 중심으로 잘 알려진 최고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과 같이 작업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라는 명품 제품들보다 좀 더 접근 가능한 자라의 제품에 대한 인상을 줄 수 있었다.

#iamdenim

자라의 인플루언서 캠페인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마케팅 캠페인은 #iamdenim 캠페인이다. 이는 ‘보통 사람’을 위한 의상을 제작하기 위해 보통 사람과 작업을 한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였다. 이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인 유명 인스타 인플루언서 티시로사(Teesh Rosa)와 함께한 비디오 콘텐츠는 355,000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자라의 인플루언서 디지털 캠페인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패션 인플루언서들에게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컨트롤을 넘길 수 있는 능력이었다. 브랜드의 명성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패션적인 조언을 중 수 있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작업을 한 것이다. 이 캠페인에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고 유용하다고 느낄만한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퀄리티를 유지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패션 기업들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지금, 그 안에서 눈에 띄기 위한 획기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해야 한다. 잘 만들어진 캠페인과 메시지는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김은후 기자  eunhoog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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