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미디어. 대학내일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저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내일은 내일신문에서 발행하는 주간 잡지이다. 1999년부터 대학소식, 대외활동, 유명인 인터뷰 등의 내용을 담아 발행한 20대 대학생 라이프 매거진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디어 중 하나이다.

최근 대학내일은 20대들에게 더욱 더 주목받는 미디어가 됐다. 콘텐츠가 종이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시대의 흐름에 성공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원래 대학내일은 매주 각 대학교에 배치되던 주간지였다. 하지만 온라인 매체가 발전함에 따라 종이잡지 뿐 아니라 SNS를 이용해 잡지의 내용을 알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독자들과 만나기 위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것이다.

대학내일은 ‘20대의 감성을 촉촉하게 두드리는 미디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잡지를 꾸려나간다. ‘나만 이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구나, 이건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야, 너도 함께 이야기 해보자.’라고 20대들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실제로 대학내일의 페이스북, 카카오톡에 연재된 콘텐츠는 20대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중간고사 끝났는데 이미 학기 끝난 것 같은 너를 위한 대외활동’, ‘20대 최애 아이템’, ‘자취방 할로윈 다이소 아이템 BEST6’ 등 20대의 트렌드를 분석해서 20대들에게 알려주는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대의 트렌드를 20대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니 자연스레 관심을 살 수 밖에 없다.

대학내일의 20대 연구소팀은 유스마케팅을 시도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그에 필요한 최적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0대의 트렌드를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주고, 그 접점을 통해 양 당사자가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접점을 만들기 위해 대학내일은 기업에서 시행하는 대학생 프로그램, 공모전, 채용 정보를 20대들에게 전달한다. 이처럼 자신들의 목표를 명확히 밝히고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한 점이 대학내일을 사랑받게 만든 원동력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