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보육의 질을 위한 중요요건으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직업행복감 증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일 육아정책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은 별도의 점심시간과 휴식시간 없이 하루 평균 9.5시간을 근무하며, 휴가나 유연근무제, 보조 인력의 도움 등이 어려워 상당한 직무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1,5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동료, 원장, 학부모, 영유아와의 관계에서는 직업행복감이 높았으나, 일과 삶의 조화에 대해서는 직업행복감이 낮았다.

교사들은 직업행복감 증진을 위해 근무환경(68.8%)에 대한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다. 업무 중 휴식시간이 없어 신체적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담임교사 혼자 영유아들을 돌보는 경우 생리적 욕구를 해결할 틈도 없다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유아교육 전문기업 EK(주)(회장 이희주)는 교사들이 자신의 직업을 통해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2017 키드키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로 교사들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직접 동요를 부르고 율동하는 동영상을 촬영하여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투표 및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키드키즈 홈페이지(www.kidkids.net)에서는 지난 7월부터 ‘2017 키드키즈 콘서트’ 댓글응원과 인기동요 투표를 진행해왔다. 3,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팀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지며, 시상식 및 콘서트에 초청되는 특혜를 받게 된다.

또한,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어린이집 교사들이 자신의 마음상태를 점검하고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성장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키드키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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