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4월 24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월드 마스터스 게임’에서 인도의 101세 맨 카우어 할머니가 100m 단거리 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비록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달리긴 했지만, 끝까지 멈추지 않고 달려 1분 14초의 기록을 세우며 그녀 인생의 17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카우어 할머니는 1분 14초로 달리기를 완주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카우어 할머니가 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기록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았다. “전 달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릴 거예요.”라고 할머니는 말했다.

카우어 할머니는 100세 이상 부문의 유일한 참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언론매체는 그녀의 도전정신에 깊은 감명을 표하며, 그녀를 ‘기적’이라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주최 측도 ‘국민 운동’의 철학을 구현해낸 카우어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출처 :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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