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기술 도입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만족도 높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한샘앱 /한샘제공

가구를 구매하기 전에 자신의 집 분위기에 맞는지 미리 확인해보고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샘은 한샘몰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한샘몰 앱을 내려받으면 한샘몰에서 파는 가구 약 200개를 350도 돌려가며 집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는 가구를 비교하며 고를 수 있다. 한샘은 이번 서비스 도입과 함께 한샘몰 앱도 새단장하며 모바일 속도를 높였고 결제 과정도 간소화했다. 또한 한샘은 한샘플래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문코디네이터가 VR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상담프로그램 '홈플래너'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샘 관계자는 "온라인 비즈니스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라며 "증강현실 기술 적용 및 리뉴얼 작업을 통해 좁은 모바일 화면으로도 손쉽게 집꾸밈의 아이디어를 얻고 합리적인 인테리어 쇼핑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가장 선두에 있는 업체로 국내최대의 가구제작사이다. 토털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국내의 가구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곳인만큼 증강현실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마케팅에서 활용하고있다. 

이러한 한샘의 AR마케팅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혁신성이다. AR이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브랜드나 상품의 이미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몰입성이다. 360도로 제공되는 화면안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야를 선택해서 보는 적극적 소비 방식으로 영상에 대한 집중을 상승시킬수 있다. 세 번째로, 확장성이다.현실과 같은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몸으로 체험하면서 오프라인 마케팅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한샘의 AR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일방적인 정보전달보다 정보체험을 부각시킴으로써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고객확보 수단으로 떠오르는 AR마케팅을 활용한 한샘이 앞으로도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갖고 선두를 이끌어나갈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