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극장 3000석을 매진시키는 인기 스타 폴 포츠(Paul Potts)가 10월 6일(목) 오후 8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공동 주관한 내한 자선공연으로 한국에 돌아온다. 한국 팬의 각별한 사랑 덕에 ‘한국이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할 만큼 한국을 좋아하는 폴 포츠는 내한 공연을 꾸준히 하는 편이지만 일산에서 공연은 이번이 초연이다.

- ‘기적을 노래하다’ 폴 포츠 내한공연…소프라노 김민형, 팝페라 가수 양정모와 협연

이번 내한공연에는 서울디지털밸리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게스트로는 소프라노 김민형, 팝페라 가수 양정모가 함께 하며 월드비젼 어린이 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폴 포츠가 부르는 A. Lara의 ‘Granada’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민형과의 듀엣으로 F. Sartori의 ‘Time to say good bye’, Verdi의 <La>중 ‘축배의 노래’ 등을 부른다. 2부에서는 폴 포츠의 독창으로 C. Villa의 ‘위대한 사랑’, Puccini의 <Tosca> 중 ‘별은 빛나건만’, L. Dalla의 ‘Caruso’ 외에도 팝페라 가수 양정모와 함께 꾸미는 나훈아의 ‘사랑’ 등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김범수가 불러 유명한 ‘보고 싶다’의 작곡가 윤일상씨가 2013년 데뷔 21주년을 기념하며 폴 포츠에게 영어로 편곡해 증정한 ‘I’m missing you’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월드비젼 어린이 합창단이 번안곡이 130곡이나 될 정도로 인기있는 레퍼토리인 Lovland Rolf의 ‘You Raise me up’을 부를 예정이다.

- 이번 공연수익 전액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한국 저출산문제 해결’ 캠페인에 기부 예정

한국에서 내한공연과 함께 기부활동 또한 활발히 벌여온 폴 포츠의 이번 공연 수익 전액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저출산 극복 캠페인 및 미혼모 가정, 다운증후군 가정, 틱장애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란 부제의 이 공연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광수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며 동아제약 마이보라 및 핑크다이어리앱, 티지언스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자 국회 보건복지 상임위원으로서 ‘아기 울음소리듣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김광수 국회의원(전북 전주갑)이 이날 자선공연의 축사를 할 예정이다.

-폴포츠, 휴대폰 판매원에서 오페라 가수로! 꿈 하나로 인생역경을 이겨낸 희망의 아이콘

외모, 가난과 왕따, 교통사고, 종양수술 등 인생 역경을 이겨내고 영국 오디션 프로 우승 후 팝페라가수로 성공한 폴 포츠의 스토리는 영화로 전 세계에 소개되기도 했다. 오디션 스타로 희망의 아이콘이 된 폴 포츠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 후 1~2년이 지나면 아마추어 가수로서의 생명력이 다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시원하게 깨고 해가 갈수록 세계적 가수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혀 가고 있다.

데뷔 8년 째인 올해 폴 포츠는 꿈에 그리던 푸치니 오페라의 주인공이 되었고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바그너 가수가 되었으며 내년에도 내한 공연일정이 벌써 잡혀 있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성공 이후에도 변함 없이 겸손한 삶, 음악을 향한 꺼지지 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노래를 계속해 온 폴 포츠는 이제 전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노래로 감동을 주고 있다.(출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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