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이 이번에도 국내 최초로 크리에이터와 커머스의 결합 모델을 공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우먼스톡은 18일 크리에이터가 직접 채널을 만들고 화장품 리뷰 콘텐츠를 제작해 제품 판매까지 진행하는 W크루를 정식 오픈했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조회수에서 비롯된 광고수익 외에도 커머스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이다.

김강일 우먼스톡 대표는 “그동안 영상 조회수가 높은 몇몇 크리에이터에 수익이 집중돼 많은 크리에이터가 노력에 비해 높은 수익을 얻지 못했다”며 “W크루는 크리에이터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타개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500명 이상의 W크루를 기수별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며 “우먼스톡과 다양한 W크루와의 멋진 파트너십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채널을 만들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진정한 1인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W크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성오현 우먼스톡 영상팀장은 “W크루는 제작한 콘텐츠의 업로드 기준 30일 동안 판매된 제품 수익의 3~5%를 가져가게 되는데, 이는 전에 없던 형태의 수익모델이다”며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은 모두 W크루의 몫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톡은 자사의 앱을 포함 페이스북, 유튜브, 다음 카카오 TV, 네이버 TV캐스트, 빙글, 에브리온 TV, 핫질 등 다양한 채널에 영상을 공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먼스톡 총 보유 채널의 구독자는 160만명, 누적 조회수는 1억 뷰에 이른다.

이와 관련 우먼스톡은 유튜브 영상 산업을 관리·감독하는 구글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김범휴 차장은 “세계가 미디어 산업의 변화를 겪고 있고 이제는 일반인이 주도하는 영상 미디어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합류하게 된 W크루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우먼스톡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우먼스톡은 지난 8월 1차 모집에 지원한 867명 중 최종 미션을 거쳐 W크루 1기생으로 계약을 완료한 사람은 총 30명이라고 밝혔다.

1기생으로 우먼스톡과 계약을 맺은 홍민기 씨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정받을 수 있고, 그것으로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정말 행복하다”며 “혼자 하는 것보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일반인들이 함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출처: 크라클팩토리)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