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밍 디톡스를 실천하자!

시간이 흐를수록 요즘 사람들의 재미 추구는 과거 어느 때보다 특별함이 묻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즐거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도파민이 분출되는 행동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도전하고 시도하려는 노력을 하는 추세이다. 여기서 도파민이란, 뇌세포에 흥분을 전달하는 호르몬이다. 그렇다면 요즘 사람들이 깊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인 ‘도파밍’이란, 앞서 설명했던 ‘도파민’과 수집하다 라는 의미를 가진 ‘파밍(farming)’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도파민을 수집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도파민에 대해 깊이 살펴보면, 도파민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자극적인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등 흥분 상태에서 나오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며 도파민이 적게 분비되면 우울감을 느끼게 되고 반대로 과도하게 분비되면 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도파민은 너무 적게 분비되거나 너무 많이 분비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며 도파민이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을 자극해 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도파민을 수집하는 도파밍은 도파민 중독을 일으키고 도파민 중독이 되면 기존에 즐거움을 느끼던 것에 내성이 발생해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게 된다. 요즘 사회의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마약, 알코올, 스마트폰 중독 등의 증상도 도파민 중독과 관련이 있으며 우울증, ADHD, 조현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서 대체로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는 데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스마트폰’이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고 그 시간에 다른 사람과 대화, 가벼운 산책, 독서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디지털 디톡스 방법일 수 있으니 도파밍 중독에 빠져 최악을 상황에 마주하지 않게 대비를 하기 위해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동참을 해야한다.

무엇이든 한 번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으니 무리하지 않고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도파민 디톡스를 실천해야 한다. 이에 반해 너무 극단적으로 한 번에 끊어버리는 시도는 실패할 확률이 높고 실패했을 때의 자기 실망으로 더욱 중독적인 행동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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